Sunday, February 6, 2011

입문(6) 반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입문 (6) 반 선생님 전형국 입니다.
이번 주는 학기시작으로 모두들 정신없으셨을 줄 압니다.
새학기가 되어 새로운 학생들과 만난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저희 반은 한글 입문반이며 한글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을 위한 반입니다. 한글을 전혀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서 일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될 수 있으면 한글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수업 중에 한글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글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반복하다보면 자연히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주에는 한글이 언제 누구에 의해서 왜 만들어졌는지 와 한글의 창제원리에 대해 배웠습니다. 또한 24자의 한글 자음과 모음중 14자의 자음의 이름과 쓰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미 한글 자모를 알고 있는 학생도 있었지만 새로운 방법과 정보로 흥미를 잃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자녀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한글교육을 한글학교에만 맡겨놓고 집에서 따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운동도 일주일에 한번만 하면 몸에 무리가 가듯이 학교에서 배운 것을 잊어버리지 않게 1015분이라고 집에서 말하기 쓰기 읽기 교육이 필요합니다. 부모님들께서는 그 주에 한글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씩 자녀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처음이니만큼 가르칠 것도 많고 한 번에 많은 양을 말하기 때문에 처음 에 힘들어 할 수 도 있지만 매주 배운 것을 복습하고 반복하는 사이에 한글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저희에게 한국어는 외국어이자 또 모국어 입니다. 영어와는 전혀다른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것이 힘들고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될 수 있으면 자녀들이 스스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한국어를 배워야하는 이유를 알려주시는것도 학습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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