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가르친다는것이 이렇게 신경쓰이고 힘든일인지 잘 몰랐습니다.
한글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한글을 알리고 우리나라를 알려서 좀더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지게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끝날때가 다 되어가니 그동안 최선을 다 하지 못한것 같아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듭니다.
한국이 아닌 타국에 사는 아이들은 한글을 배운다는일이 불필요하고 단지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시작하는 그런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한국이 아닌 다른나라에서 다른 문화의 사람들을 접하게 되는 우리 아이들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대표자로서 앞으로 큰 역할을 하게 될것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한글의 필요성을 아시고 열심히 아이들을 보내주신 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리며, 이것으로 끝이 아닌 시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지난 학기가 아이들에게 위대한 언어인 한글 그리고 우리의 하나뿐인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을 키우기위해 작은 씨앗을 하나 심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이제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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