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9, 2011

오렌지 중앙 한국 학교 종강식 일정

시작 시간 : 3시 30분

<<프로그램 순서>>

1. 슬라이드 쇼
2. 국기입장 (이계열 선생님반)
3. 인사말 (고은혜 선생님반)
4. 기도 (최예은 선생님반)
5. 슬라이드 쇼
6. 노래 (고은혜 선생님반) 2곡
7. 편지 낭송 (김지우)
8. 노래 (김남경, 조혜임 선생님반) 3곡
9. 시 낭송 (이지원)
10. 요요묘기 (재우)
11. 독후감 발표 (오창민)
12. 기억절 암송 ㄱ. 박준영
ㄴ. 정기훈
13. 바이올린 연주 (제이)

14. 한글학교에서 느낀 점 ㄱ. 김해창
ㄴ. 소해나
15. 축하 연주 (주니어반)
16. 수료증 수여및 시상식 (교장 선생님)
17. 마치는 기도 (박성수 목사님)

한글학교 종강식 초대장

한학기를 마치며.

안녕하세요 개나리반 전형국입니다.

누구를 가르친다는것이 이렇게 신경쓰이고 힘든일인지 잘 몰랐습니다.

한글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한글을 알리고 우리나라를 알려서 좀더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지게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끝날때가 다 되어가니 그동안 최선을 다 하지 못한것 같아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듭니다.

한국이 아닌 타국에 사는 아이들은 한글을 배운다는일이 불필요하고 단지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시작하는 그런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한국이 아닌 다른나라에서 다른 문화의 사람들을 접하게 되는 우리 아이들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대표자로서 앞으로 큰 역할을 하게 될것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한글의 필요성을 아시고 열심히 아이들을 보내주신 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리며, 이것으로 끝이 아닌 시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지난 학기가 아이들에게 위대한 언어인 한글 그리고 우리의 하나뿐인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을 키우기위해 작은 씨앗을 하나 심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이제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Sunday, April 3, 2011

개나리반 4월 첫째주

한글학교 시작한지도 벌써 반되어갑니다.

2주후에는 중간고사를 보는데 이번주와 다음주는 배운 단어들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일 새로운것을 배우는 것 보다 배웠던 것을 복습하는시간을 갖는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배웠던 단어들을 나열해보니 21개 단어가 되더군요. 10세트 혹은 5세트씩 그림과 단어를 뒤집어서 맞추는 기억력 게임을 했는데 아이들이 쉬는시간도 잊어버리고 할 정도로 재미있어 하더군요.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서 해보면 즐겁게 단어를 익힐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배우는것도 게임처럼 해야 학습효과가 더 난다고 하잖아요?
두번째 시간은 한국에 문화유산의 하나인 선덕대왕 신종 일명 에밀레 종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에밀레종은 워낙 유명한 종이기도 하고 슬픈 전설을 가지고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로와 하는것 같습니다. 다행히 이곳 남가주에서는 에밀레종의 모형을 샌페드로에서 볼 수 있답니다. 가족들과 주말에 나들이 가기도 좋은곳이니 가보지 않은 부모님들 께서는 한번쯤 가봐도 좋을것 같습니다.